환기 시키는 잠깐 문틈으로 습하고 더운 바람이 훅!

금세 집 안의 온도를 높이죠.

마음 같아선 하루 종일 문 꼭 잠그고 에어컨 바람을 즐기고 싶지만, 참아야 합니다. 냉방병에 걸릴 수 있거든요.

으슬으슬 냉방병의 원인

냉방병은 '병'이라는 단어가 붙지만 의학적으로 뚜렷하게 정의되는 질병은 아닙니다. 증후군의 일종으로, 냉방 중인 실내에 오래 머물러 생기는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을 통칭하는 단어죠.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냉방병, 도대체 왜 걸리는 걸까요? 

주원인은 실내외의 지나친 온도차입니다. 여름이 되면 우리는 더위에 적응하기 위해 순응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실내 온도가 너무 낮으면 그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하므로 자율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또 다른 원인은 에어컨 내 세균! 정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 속에는 '레지오넬라(Legionella)'라는 세균이 서식합니다. 이 균이 에어컨 바람에 의해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 감염으로 이어지면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겁니다.

에어컨 똑똑하게 틀기! 냉방병 예방법

냉방병이 무서워 에어컨 가동을 안 할 수는 없죠! 우선 실내외 온도 차가 5~6℃ 를 넘지 않도록 실내 온도는 26~28℃ 정도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필터 청소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으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 본 정보는 제품과 관련 없는 건강정보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산업안전협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냉방병#에어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