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지수(혈당지수)란 어떤 음식을 섭취했을 때 얼마나 빠른 속도로 혈당 농도를 증가시키는지 객관적으로 표시한 지수입니다.
GI지수 다이어트, 저당 밥솥 등 다이어트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실텐데요.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곧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다이어트 중 가장 힘든 건 배고픔을 이겨 내는 일일텐데요. 앞에서 언급한 대로 GI지수가 낮은 식품은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배부른 감각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GI지수와 체중감량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 자료도 있는데요! 비당뇨병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임상시험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저당 지수 식사를 한 경우, 고당 지수 식사를 한 경우보다 체질량지수는 1.27배, 체지방량은 1.13배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농도를 빠르고 급격히 증가시켰다가 다시 빠른 속도로 감소시킵니다. 그런데 이때 인슐린은 혈당 농도를 조절하는 것뿐 아니라 탄수화물과 지방 중 어떤 것을 에너지원으로 쓸지 결정하는데요.
고당 지수의 음식을 섭취해 인슐린의 농도가 높아지면 지방 대신 탄수화물을 태우는 반면, 저당 지수 식품을 섭취하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태우게 되어
자연스럽게 체중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거죠.
중요한 건 GI지수뿐 아니라 열량과 당부하지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 예를 들어 고구마와 감자의 GI지수는 각각 44, 85로 감자가 훨씬 높습니다만 찐 감자 100 g은 84 kcal, 고구마 100 g은 125 kcal로
열량은 고구마가 더 높습니다.
단순히 GI지수만 보고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하면 안 되겠죠~
GI지수, GL지수의 기준
혈당을 높이는 음식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혈당부하지수를 토대로 적정량을 섭취하시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시기 바라요!
※ 본 정보는 제품과 관련 없는 건강정보입니다.
출처
송혜령, 조영규, 김경아, 강재헌, 김옥현.(2008).당지수(Glycemic Index)와 만성질환.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29(10),725-735.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가공이용과, 경희대학교 연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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